작성일 : 09-07-28 09:43
시간을 잊게 해준 그곳..다시 가고 싶어요~
 글쓴이 : 전수진
조회 : 1,238  
안녕하세요?
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쥔장님 옆에 옆에 집에 머물렀던 현지네 가족입니다.

딸아이와 사진을 보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찾아간 그곳은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
않았고, 동화속에서 막 나온듯한 아기자기한 예쁜집은 현지의 놀이터가 되었답니다.

비가내리는 저녁에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한잔 마시는 그 기분은..
도심속에서 유리창밖으로 삭막한 건물숲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와는
비교가 안되더군요~
(커피 잘 못 마시는 울 신랑도 있는동안 매일 한잔씩 꼬박 마셨답니다.)

바베큐는 넉넉하게 1킬로그램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마구마구 먹어대서
남은 몇점은 백구에게 선사했구요. 이또한 울 현지한테는 재밌는 기억이었죠.

마당 곳곳마다 자리잡은 과실수(복숭아, 아기사과, 감귤등)도 넘 탐스럽고
한켠에서 내내 식사해대는 우리 조랑말, 그리고 지천에 널린 로즈마리까지..

3박4일이 너무 빨리 지나갔고..나올때는 울 딸래미 어찌나 아쉬워하든지.
몸도 마음도 넘 편안하게 쉬고 왔어요.

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..마음은 항상 로그맨하우스에..
건강하시고.행복하세요~